한국남부발전 “미국 나일스 발전소 건설 순항 중”

국민일보

한국남부발전 “미국 나일스 발전소 건설 순항 중”

주요 설비 안착… 2022년 3월 준공 예정
국산 기자재로 동반성장 산업생태계 조성

입력 2020-09-16 15:26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 발전소 건설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 없는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건설 중인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본체 등 주요 발전기기 안착에 성공했다.

나일스 발전소 사업은 남부발전이 50% 지분을 투자해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10억5000만 달러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 이후 35년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연평균 5억 달러 매출수익을 기대한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나일스 발전소 공사 현장에는 그동안 부지 다지기, 매설 작업, 배출 열에너지 회수(히트 펌프) 보일러 설치에 이어 발전소 핵심부품인 가스터빈과 발전기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남부발전이 이처럼 공사 중단없이 정상적인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제적인 자재 제작과 중량물 최적 운송경로 검토 등 면밀한 공정관리를 이유로 들고 있다.

특히 나일스 사업에 국산 기자재를 주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미국 키위트(Kiewit)사와 계약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국산 기자재 사용을 명문화해 31개 품목 국산 기자재를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5개 기업과 발전 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을 설립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신정식 사장은 “국내 전력공기업 최초 미국 가스복합 발전시장에 진출하며 지난해 2300만 달러의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차질 없는 건설공정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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