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온라인 유료 상영’으로 개막

국민일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온라인 유료 상영’으로 개막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43개국 132편 상영

입력 2020-09-16 15:50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월 23일 개막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배창호 집행위원(왼쪽 세 번째) 등이 영화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손으로 산 모형을 만들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산악영화제는 비대면 온라인 , 자동차 극장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연합뉴스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10월 23일 개막한다. 영화제는 앞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봄에 개최하려다 가을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 상영 기간까지 포함해 43개국 132편을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대신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렸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상영 영화도 모두 유료화된다.

영화제 측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유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청량감 가득한 영화를 모바일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상영은 움프 패스(온라인 영화 관람이용권)로 이용할 수 있다. 패스 1회 구매로 영화제 기간 온라인 상영관의 모든 영화와 기타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상영은 저작권 보호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돼 5000원을 내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유료화했다.

영화제는 또 온라인 상영과 함께 그동안 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렸던 현장인 울산시 울주군 복합웰컴센터에는 100대 규모에 이르는 자동차 극장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역시 5000원을 내고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시상식과 캐나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내년에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영이 불가한 일부 작품은 11월과 12월 중 특별 상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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