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안중근까지…與 “추미애 아들, 안중근 말 실천”

국민일보

하다하다 안중근까지…與 “추미애 아들, 안중근 말 실천”

입력 2020-09-16 15:50 수정 2020-09-16 16:21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욱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실체 없는 정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爲國獻身軍人本分’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뒤 중국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현충일 추념식에서 인용한 문구다.

박 대변인은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국방부도 ‘휴가 연장에 특혜는 없었고 구두 승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과 함께 카투사로 복무했던 동료도 ‘서씨에게 어떠한 특혜도 없었고 오히려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연합뉴스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추 장관 아들 서씨의 카투사 시절 동료가 서씨를 ‘모범적 카투사’로 평가하며 “단 한 번도 군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처음 제기한 현모 당직사병의 증언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악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않다”며 “국민의힘은 우리 군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일갈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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