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둘다 얼굴 안 보네’ 댓글 본 윤승열, 마음 아파”

국민일보

김영희 “‘둘다 얼굴 안 보네’ 댓글 본 윤승열, 마음 아파”

입력 2020-09-21 09:28 수정 2020-09-21 09:49
개그우먼 김영희(왼쪽 사진)와 그의 연인인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 김영희 인스타그램, 한화이글스 네이버TV

개그우먼 김영희(37)가 ‘10세 연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27)과의 결혼 발표 이후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21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친동생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는 유쾌한 글을 덧붙였다.

모바일 대화에서 김영희가 “(윤)승열이가 첫 기사 첫 댓글을 봤는데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였대. 더 이상 내가 댓글 보지 말라고 했어”라고 말하니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며 함께 웃었다.

자칫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 반응을 접하고도 웃음으로 승화해내는 모습이 명불허전 개그우먼답다. 해당 글에는 “그런 댓글은 신경 쓰지 마세요” “언니 예뻐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잘 사실 거예요” 같은 따뜻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김영희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비 신랑은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되고, 만나면서 싸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9년 은퇴한 뒤 현재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김영희와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다 올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해 결혼할 예정이었던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KBS2)에서 ‘끝사랑’ ‘두분토론’ 등을 통해 일찍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2010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4년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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