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 택시 탔다가 성폭행” 中19살 고발

국민일보

“오전10시 택시 탔다가 성폭행” 中19살 고발

입력 2020-09-21 18:28
산뎬신문

중국 칭다오에서 여성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범인으로 지목된 택시기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중국 시나신문은 21일 칭다오 지모구에서 왕모(19)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첫 보도를 한 것은 산동방송계열 산뎬신문이었다.

왕씨는 “택시에 타니 그가 내 다리를 만졌다. 그리고 칼을 꺼내 허리에 대며 ‘1800(위안·약 30만원)에 괜찮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기사가 갑자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산뎬신문

왕씨는 몸싸움 당시 목과 다리에 난 상처와 멍을 기자에게 보여줬다. 왕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감정이 격해져 건강보조제 한병을 전부 삼켰고 아버지 도움으로 보조제를 토해내야 했다.

산뎬신문 기자는 택시회사를 통해 택시기사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택시기사는 “나는 지금 택시회사에서 일하지 않는다.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칭다오 지모구의 통지파출소는 왕씨의 접수를 받고 사건이 발생한 차량의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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