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최진혁, 인간 세계 뛰어든 생존형 좀비

국민일보

‘좀비탐정’ 최진혁, 인간 세계 뛰어든 생존형 좀비

입력 2020-09-22 10:42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깨어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로 등장했다.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과 짐승 같은 어눌한 말투를 알아채고는 낙담한 최진혁이 인간 세계에 완벽 적응한 생존형 좀비로 거듭났다.

최진혁은 좀비의 모습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을 시작했다. 기나긴 노력 끝에 어눌했던 말투를 벗어던진 최진혁은 어느새 래퍼 못지않은 완벽한 발음을 장착했다. 또한, 느릿한 걸음걸이 역시 전속력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바뀌었다.

최진혁의 끈질긴 노력은 이어졌다. 탐정 김무영으로 분한 최진혁은 BB크림으로 잿빛의 안색을 뽀얀 인간 피부로 위장했다. 이어 최진혁은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달라는 첫 의뢰를 받게 되며 본격적인 탐정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최진혁은 완벽한 랩 솜씨와 BB크림 위장술 등 범상치 않은 코믹함을 발산하며 기존의 연기와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최진혁은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좀비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인간 수준의 지능과 좀비의 신체를 지닌 이례적인 좀비를 연기하여 좀비의 새 장르를 구축했다.

한편, 인생 2년차 좀비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KBS2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KBS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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