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좌파 민낯 너무 많이 봐서 ‘좌’만 들어도 멀미”

국민일보

서민 “좌파 민낯 너무 많이 봐서 ‘좌’만 들어도 멀미”

“정권 바뀌어도 후유증 오래갈듯”
“秋아들 의혹은 사과하면 될 일”

입력 2020-09-23 10:01 수정 2020-09-23 10:16
서민 단국대 교수. 유튜브 캡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이번 정권 들어 좌파의 민낯을 너무 많이 봤다”며 “이제 ‘좌클릭’ 얘기만 나오면 멀미가 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3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최근 좌클릭 움직임 관련 질문을 받고 “지리멸렬한 와중에 변화의 몸부림을 치지 않으면 집권을 노리는 당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아쉬운 것은 (국민의힘이) 자꾸 좌클릭, 좌클릭 하는데 보수도 나름대로 좋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보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그냥 그렇게 하지 말고 원래대로 자기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비리만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대담에 이어 이번에도 현 정권을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

그는 “기생충은 목표가 숙주와의 공생이다. 그래서 숙주가 죽거나 다치는 것을 원치 않고 최소한의 피해만 입히려고 노력한다”며 “그런데 바이러스는 숙주를 빈사 상태로 몰아 자기 힘을 과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코로나19도 걸리면 증상이 심하고 후유증도 남는다. 현 정권이 딱 그런 게 국민들을 많이 괴롭히고 있고 그 후유증도 심각할 것 같다”며 “이 정부가 물러나고 난 뒤 뒷수습을 하는 것도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문재인정부가 공정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키워놓고는 그걸 무너뜨렸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취임하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안 웃겠느냐, 다 웃지”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얼마나 멋있는 말이냐”고 말했다.

서 교수는 “(문 대통령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공정과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시니 슬픈 것”이라며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것과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것하고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아프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가 기대치를 훨씬 올려놨다가 오히려 그것보다 못하게 지하로 파고들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올려놓고 그 기대감을 무너뜨렸기 때문에 더 큰 죄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만일 추 장관 위치에 있었으면 아들이 조금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거 안 해주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문제는 이게 걸리고 나면 최소한 여기에 대해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과는커녕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이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정말 자기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내가 사려 깊지 못했다’는 정도로 하면 저는 얼마든지 용서해줄 마음이 있다. 그런데 지금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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