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 새 총회장 “비대면예배 행정명령 한국기독교 최대위기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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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새 총회장 “비대면예배 행정명령 한국기독교 최대위기 빠뜨렸다”

105회 총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22개 노회별 50명 미만 참석
총회장 김송수 목사·부총회장 조경삼 목사 선출…이대위 전광훈 목사 건 임원회에 맡겨

입력 2020-09-24 21:28 수정 2020-09-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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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수 신임 총회장(왼쪽)이 정학채 직전 총회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총회장 정학채 목사)는 21일 제105회 총회를 열고 김송수(동석교회) 목사를 새 총회장에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총회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2개 지역 노회 별로 50명 미만이 참석했다.

총회 주제는 ‘복음으로 채우고 복음으로 살리는 총회’였다.

신임 김송수 총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 당국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은 한국 기독교를 최대의 위기에 빠뜨렸다”고 진단했다.

또 “기독교인의 예배권을 정부당국의 행정권으로 강탈한 2020년 8월 23일 주일은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예배권을 행정명령으로 제약하지 말라. 정부와 국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교묘하게 포장된 동성애 합법화를 즉각 중지하고 관련 법안을 폐기하라”고 했다.

이어 “재임 중 교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며, 시대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등 총회 산하의 각 상비부와 위원회 활동 강화에 힘쓰겠다”고 정책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총회 공직 75년 정년 제한 삭제를 결의했다. 총회 헌법에 목사의 정년이 없는 것을 준용한 것이다.

또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직전 총회장이 맡도록 했다. 선거관리위원에 장로 1명도 포함시켰다.
김송수 신임 총회장

한 교회에 당회장과 담임목사를 따로 둘 수 있도록 했다. 이 안은 가을 노회에서 50% 이상 찬성을 얻으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단대책위원회의 전광훈 목사에 대한 헌의는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은 새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김송수 목사 △부총회장 조경삼 목사 △장로부총회장 조문환 장로 △서기 김진규 목사 △부서기 이명복 목사 △회록서기 최은정 목사 △부회록서기 노일완 목사 △회계 허진국 장로 △부회계 홍성희 장로.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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