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故설리 애절한 추모…“너 보러 올 생각에 잠이 안왔어”

국민일보

김선아, 故설리 애절한 추모…“너 보러 올 생각에 잠이 안왔어”

입력 2020-10-14 11:25
배우 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절친했던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라며 설리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단 한 순간도 잊고 지낸 적 없다.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하다”며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또 “너 딸내미 블린이는 자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설리의 반려묘였던 ‘고블린’을 맡아 키우고 있다.

끝으로 그는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 잡고 오고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선아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설리의 묘소 앞에 앉아 있는 김선아의 모습이 담겼다. 김선아는 절친했던 두 사람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선아는 설리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고 설리는 환하게 미소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김선아와 설리는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아는 설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네이버 V라이브 ‘진리상점’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설리와 나는 정말 자매 같다”며 “꾸밈이 없다는 게 남들이 모르는 설리의 매력”이라며 설리를 소개했다. 설리도 “(김선아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내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같은 역할을 해 준다”며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응답하라1997'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같은 반 친구 은각하 역으로 젝스키스의 열성적인 팬을 연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리얼’ 등에 출연했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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