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연내 등장? 화이자, 11월 말 긴급사용신청 예정

국민일보

美 백신 연내 등장? 화이자, 11월 말 긴급사용신청 예정

입력 2020-10-16 23:30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다음 달 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 자료를 확보하는 시점인 11월 셋째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사용 승인 신청 여부는 백신의 효과 등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현재 임상 속도로 볼 때 11월 셋째 주에는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료가 준비되면 곧바로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FDA는 개발 단계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최소 2달 치의 안전성 검증 자료를 요구한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예정인 미 대선 이전에 코로나19 사용 승인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내 승인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개장 전 1%가 올랐고, 미국에 상장된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도 2.4% 상승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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