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아프리카 피랍 선원 2명, 50일 만에 석방

국민일보

[속보] 서아프리카 피랍 선원 2명, 50일 만에 석방

입력 2020-10-17 07:50 수정 2020-10-17 09:27

지난 8월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석방됐다. 이들이 석방된 건 피랍 50일 만이다.

연합뉴스는 선원들이 소속한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며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외교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선원들이 17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나이지리아 시간 16일 오후 8시30분)께 석방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원들이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28일 오전 8시4분(한국시간 28일 오후 5시4분)쯤 토고 로메항 남쪽 200㎞ 인근 해역에서 한국 2명과 가나 선원 48명이 탑승한 참치잡이 어선 AP703호가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납치 세력의 습격을 받았다.

납치 세력은 한국인 2명을 소형 보트에 태우고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도주했다. 가나인 선원 48명은 AP703호를 타고 가나로 귀환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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