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여친 사망 연관’ 주장에 “쓰레기 또 고소” 분노

국민일보

이근 ‘전여친 사망 연관’ 주장에 “쓰레기 또 고소” 분노

입력 2020-10-19 08:31 수정 2020-10-19 10:01
이근 전 대위. SBS 제공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36)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전 여자친구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씨에 대해 2차 고소를 예고했다.

이 전 대위는 19일 유튜브 채널에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했더니, 이제는 하다 하다 내 스카이다이버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며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별 쓰레기를 다 봤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분 가족에게 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건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나 때문에 A씨가 사망했겠나”라며 “이 사실은 A씨 가족들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 안 했지만 내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내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며 “쓰레기에게 고소장 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위는 댓글을 통해 “김용호. 내 사생활 그렇게 잘 아냐? 이 인간쓰레기. 넌 나 잘못 건드렸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나는 동료로서 A씨를 사랑했고 내가 없었던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갔는데 너의 저질 돈 버는 방식으로 이렇게 죽은 사람을 끌어들이냐. 두고 보자. BURN IN HELL”이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대위가 그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망과 관련돼 있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1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근 책임이다. 내가 언제 이근이 죽였다고 했냐”라고 해명했다.

이후 이 전 대위가 “A씨와 연인관계가 아니었고, A씨 사망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김씨는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를 공개한다. 이근은 당시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고, A씨는 이근과 함께 여러 번 강하했다. 이근은 A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그의 시신 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이야기했고 당시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A씨가 죽어서 슬프다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채무 논란을 시작으로 유엔(UN) 경력 사칭 의혹, 성추행, 폭행 전과 논란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였다. 성추행 전력에 대해 이 전 대위는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씨를 고소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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