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룸살롱 검사, 송삼현·윤갑근·이성범”… “사실아냐”

국민일보

김진애 “룸살롱 검사, 송삼현·윤갑근·이성범”… “사실아냐”

김봉현 측 “윤갑근, 이성범 없었다” 반박…송삼현 언급 안해

입력 2020-10-19 15:27 수정 2020-10-19 15:39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현 수사팀의 이성범 검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술접대 검사 3명이라고 주장했다. 국회방송 캡처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9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술접대 검사 3명이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현 수사팀의 이성범 서울 남부지검 부부장검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봉현 전 회장 측은 윤 전 고검장과 이 검사는 술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들 3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봉현이 룸살롱 접대했다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은 당시 라임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윤 전 고검장은 김 전 회장이 입장문에서 언급한 야권 유력 정치인으로 지목됐다. 이 검사는 올해 초 남부지검에 파견돼 라임 수사를 하다 지난 검찰 인사에서 남부지검으로 정식 발령이 났다.

이에 김 전 회장 측은 “법무부 감찰에서 김 전 회장이 (술접대 대상으로) 지목한 검사에 윤갑근 위원장이나 이성범 검사는 없었다”며 김진애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법무부는 감찰 조사 등을 통해 김 전 회장이 지난 7월 검사 출신 A변호사를 통해 소개 받아 룸살롱에서 접대한 검사 3명 중 2명 이름과 소속을 확인했다. 나머지 검사 1명의 신원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술접대 검사로 지목된 당사자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전 고검장은 “김봉현도 모르고 전혀 거기에 언급된 검사나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송 전 지검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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