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난 없었다” 이근이 내놓은 증거

국민일보

“사고 현장에 난 없었다” 이근이 내놓은 증거

입력 2020-10-20 17:34 수정 2020-10-20 17:36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캡처

유튜버 이근(36) 예비역 해군 대위가 2015년 동료의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 증거를 공개했다.

이근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는 과거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 당시 이 전 대위는 현장에 없었으며, 이 전 대위는 고인의 교육 담당 교관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고인은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이 아닌, 유자격 강하자로서 강하 활동에 참여 중이었다고 적혀있다.

지난 19일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증거제출합니다'라며 동료 스카이다이밍 사망 사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캡처

앞서 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전 대위의 전 여자친구 A씨가 2015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전 대위가 교관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위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이제는 하다하다 내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A씨의) 가족분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A씨가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A씨 가족분들도 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서울 스카이다이빙학교장은 20일 “이 전 대위는 A씨 사망 사고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 차모씨는 이날 스포츠경향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사고 당시 강하를 주관했던 관리책임자”라고 소개한 뒤 “2015년 6월 전라남도 고흥 스카이다이빙 강하장에서 발생했던 사고의 책임이 있었다면 저의 책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사고에 대해 이 전 대위가 관련됐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사고 당시 이근은 고인의 담당 코치도 교관도 아니었고 항공기 및 강하장 현장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에 대해선 단호히 일축했다. 그는 “이근과 고인은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를 수료한 동문”이라며 “사실과 다른 의도를 왜곡시키는 일부 매체를 볼 때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지난 14일 자신의 UN·미 국무부 근무 경력 거짓 의혹을 제기한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19일 유튜브에서 추가로 동료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와 관련, 이 전 대위 때문에 사망했다는 김씨의 댓글을 캡처한 화면을 첨부하며 추가 고소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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