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 대통령, 총선 후 ‘임기 지켜라’ 뜻 전해”

국민일보

윤석열 “문 대통령, 총선 후 ‘임기 지켜라’ 뜻 전해”

입력 2020-10-22 19:44 수정 2020-10-22 19:47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총선 이후 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얘기 나왔을 때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고 전해주셨다”고 말했다. 여권의 계속되는 사퇴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임기 동안 할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 임명권자뿐만 아니라 국민 대한 책무라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 총장은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으로부터 누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윤 총장은 “‘식물 총장’이라는 표현도 나온다”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임면권자(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직 말씀이 없었고, 임기라는 건 취임 때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은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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