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아내 유산에… 정배우 “나는 살인자다” 사과문

국민일보

로건 아내 유산에… 정배우 “나는 살인자다” 사과문

입력 2020-10-23 13:15 수정 2020-10-23 13:28
유튜브 채널 '정배우'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2’ 로건 교관의 아내 유산 소식에 “나는 살인자다. 평생 기억하며 살겠다”며 사과했다.

정배우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정 댓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로건님 아내분의 유산 소식을 들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을 기억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다. 나는 살인자”라고 자책했다.

그는 로건의 ‘몸캠 피싱’ 사진 유출과 관련해 변호사 자문을 받았다고 밝힌 것 역시 거짓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변호사 자문은 없었다. 다 제 생각이고 제 판단이었다”며 “거짓말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정배우' 캡처

이어 그는 “저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 저 같은 놈이 무슨 UDT 분들을 비판하고 지적했는지 모르겠다. 한참 모자라고 부족한 내로남불 유튜버였던 것 같다”며 “로건님, 정은주님, 이근님, 아내분, UDT, 무사트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배우는 최근 ‘가짜사나이 2’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했다면서 피해 사진을 유출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로건은 15일 “몸캠 영상의 존재를 (정배우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며 “저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다. 정배우는 이런 영상을 입수해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등을 소지하고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했다”고 호소했다.

이후 로건이 속한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 측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로건 님 가족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라며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유산 소식을 밝혔다.

이홍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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