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원 자전거 도난 당하고 웃음기 사라진 데프콘

국민일보

1100만원 자전거 도난 당하고 웃음기 사라진 데프콘

입력 2020-10-25 17:50
데프콘 유튜브 캡처

11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도둑 맞은 래퍼 데프콘이 따릉이를 타고 순찰에 나섰다.

데프콘은 지난 23일 유튜브에 ‘따릉이를 타고 한강 순찰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남동부터 강남까지 따릉이를 타며 자전거 순찰에 나섰다.

데프콘은 “눈에 불을 켜고 다니시면서 찾아봐 주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 감사드린다.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따릉이를 타고 나왔다”면서 “순찰을 다닌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혹시나 돌아다니다 보면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모하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든다. 반려견을 키워보지 않았지만 반려견을 잃어버린 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범인이 늦기 전에 자수를 했으면 좋겠다. 자수를 하면 모든 게 평화롭게 끝날 거다. 이건 내가 약속하겠다. 그런데 잡히면 곤란해진다.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부탁한다. 평생을 그렇게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데프콘 유튜브 캡처

데프콘은 지난 16일 11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도난 당한 소식을 유튜브로 전했다. 데프콘은 “우리 가족 모두 화가 많이 난 상태다. 내가 너무 좋은 자전거를 산 건가 싶어 씁쓸하고 후회됐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CCTV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일에는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상세한 도난 경로 및 상황을 공개한다”며 도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데프콘은 “야외에 세워뒀다가 도난 당한 게 아니라 범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자물쇠가 채워진 자전거를 훔쳐간 것”이라며 “두 대를 도난 당했고 총 피해액은 1100만원”이라고 했다.
데프콘 유튜브 캡처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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