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역주행 후 ‘쾅’” 70대 몰던 통학버스 주유소 돌진

국민일보

[포착] “역주행 후 ‘쾅’” 70대 몰던 통학버스 주유소 돌진

입력 2020-10-26 16:28
연합뉴스(독자 제공)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모는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기름을 넣고 있거나 주차돼 있던 트럭·승용차 등 차량 3대와 주유기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트럭 운전자 40대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유기기도 심하게 파손되면서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A씨의 버스는 주유소 인근 굽은 도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주유소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핸들 조작이 안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 진술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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