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패션 화보, 언니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국민일보

‘노는 언니’ 패션 화보, 언니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20-10-28 11:25

어제(27일) 방송된 ‘노는 언니’에서는 포차를 찾은 마지막 손님으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인 김온아, 김선화 자매가 자리를 빛냈다. 언니들은 두 선수를 향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를 정성스레 대접하고 각 종목의 국대 선수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공감 토크의 장을 펼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이 생애 네 번째 올림픽이 되는 김온아 선수는 잦은 부상과 재활치료를 반복하면서 마음 고생했던 상황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언니들은 김온아 선수에게 격한 동감을 표하며 진심 어린 격려를 했다. 또한 스포츠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악플 등에 대해서도 솔직과감하게 이야기 하는 등 국가대표들만의 공감토크를 이어갔다.

포차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언니들은 이후 첫 화보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수복과 편한 옷만 즐겨 입었던 언니들은 쇼핑을 하는 것조차 낯설어했지만 톱모델 이소라가 멘토로 나서며 변신에 나서기 시작했다.

언니들은 본인의 체형을 고려한 패션 꿀팁을 전수받아 스타일리시하게 코디를 할 수 있었다. 그 중 한유미는 큰 키를 조금 작게 보일 수 있는 꿀팁을, 정유인은 광배근과 어깨 근육의 매력을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을 전수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화보 촬영을 위한 포즈 및 표정, 시선 처리 등 역시 열정적으로 배우며 의지를 빛냈다.

언니들의 선수복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정유인 같은 경우에는 시합복을 포함한 모든 선수복을 개인 경비로 사는 것은 물론 젖은 수영복은 마찰 때문에 다시 입기가 어려워 시합에 나갈 때는 언제나 5~6개는 소유하고 다닌다고 밝혀 선수들의 고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어 이소라와 함께 언니들의 지난 화보를 모니터링을 하던 중 앙드레김 패션쇼에 여러 번 올랐던 박세리의 모습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웨딩마치 사진으로 인해 결혼설이 돌았던 웃픈 일화와 원빈, 공유와 함께 무대에 오른 사진이 공개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시작된 화보 촬영은 영화 속 여성 캐릭터를 재해석한 콘셉트로 언니들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특히 남현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으로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런 변신이 낯선 한유미는 남현희를 보고 ‘처키 컨셉’이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그리고 이에 반격하듯 박세리는 ‘알라딘’의 쟈스민 공주로 변신하기 위해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한유미를 보고 ‘현실은 마데카솔’이라는 팩트폭격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곧이어 시작된 화보 촬영장은 프로페셔널함까지 느껴지는 뜨거운 분위기로 달궈졌다. ‘블랙스완’의 니나로 변신한 곽민정의 고혹적인 자태는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으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박세리와 정유인만의 매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는 국대급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방송 후 “할리퀸이 처키로”, “남현희 선수 할리퀸 찰떡이다”, “곽민정은 확실히 피겨선수라 분위기마저 소화하네”, “마데카솔이라니, 진짜 한유미 예능신!”, “쟈스민공주 한유미, 오늘도 덕분에 웃었습니다”, “본방사수 하는 프로그램! 오늘 착장템들 다 맘에 쏙 든다” 등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들이 쏟아졌다.

이처럼 ‘노는 언니’는 국가대표 선수라는 프레임에만 갇혀있던 언니들에게 매번 새로운 도전과 일탈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는 쉬이 접하기 힘든 선수들의 삶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이자 어느 순간 언니들의 끼와 매력에 빠지게 되는 예측불허의 재미까지 있어 앞으로 펼쳐질 언니들의 활약을 더욱 응원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자랑스러운 국대 선수에서 핵인싸 셀럽으로 무럭무럭 성장중인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역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티캐스트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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