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박보검 행사 발언, 영리행위 아니라고 판단”

국민일보

해군 “박보검 행사 발언, 영리행위 아니라고 판단”

입력 2020-10-28 13:23 수정 2020-10-28 13:42
드라마 '청춘기록' 스틸컷

군복무 중 공식행사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언급한 배우 박보검(이병)에 대해 군이 법상 금지되는 영리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해군 관계자는 28일 “(박보검의 발언이) 영리행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법리적으로 검토받았다”고 밝혔다.

해군은 공식 입장문에서도 “상대 사회자가 긴장 풀어준다고 드라마 얘기를 돌발적으로 꺼내면서 답변 과정에 생긴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진행 도중 질문에 즉흥적으로 답변했기 때문에 법률상 금지하는 ‘계속적으로 재산상의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박보검은 전날 제주도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았다. 이 행사는 해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당시 함께 진행을 맡은 여성 사회자는 박보검에게 “지금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계신다. 그래서 군대에 온 것을 모르시는 분도 계신다. 언제 해군에 입대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지난 8월 해군에 입대했다. 6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치고, 이곳 제주도에서 첫 공식행사를 함께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청춘기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다.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주시면 좋겠다. 또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해 현재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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