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즐기려다 진짜 유령된다”…서울시 ‘오싹’ 경고장

국민일보

“핼러윈 즐기려다 진짜 유령된다”…서울시 ‘오싹’ 경고장

서울시, ‘핼러윈 데이’ 코로나19 경고 포스터 공개

입력 2020-10-28 16:00 수정 2020-10-28 16:19
서울시 핼러윈 대규모 모임자제 캠페인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포스터가 화제다. ‘핼러윈 데이 즐기려다 진짜 유령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네가 10월 31일에 할 일을 알고 있다’ 등 ‘오싹한’ 문구로 핼러윈 파티 자제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 지켜야 할 코로나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 주요 수칙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행사, 모임 참석하지 않기’ ‘행사, 파티룸 모임 등 단체 모임 참석 자제 및 비대면·비접촉 모임 적극 활용하기’ ‘의상(코스튬) 등은 대여보다 개인용품 사용하기’ 등이다.

서울시 핼러윈 대규모 모임자제 캠페인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 같은 방역 지침과 함께 ‘어서와…코로나 핼러윈은 처음이지’‘나는 네가 10월31일에 할 일을 알고 있다’ 등 영화나 방송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올렸다. 각 포스터에는 “파티가 시작되는 순간, 진짜 공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올해 핼러윈데이는 귀신도 모르게 조용하게!” 등의 재치있는 당부도 담겼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포스터. 국민일보 권현구 기자

서울시의 ‘신박한’ 코로나19 방역 포스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어느 마스크를 착용하시겠습니까?”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 포스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유흥시설 측과 핼러윈 데이 전날과 당일인 30일부터 31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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