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소식에 눈 뜨셨었는데…’ 이승엽이 추억한 이건희 회장

국민일보

‘홈런 소식에 눈 뜨셨었는데…’ 이승엽이 추억한 이건희 회장

입력 2020-10-29 10:10 수정 2020-10-29 10:37

삼성라이온즈에서 15년간 활약했던 이승엽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억했다.

이승엽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회장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이승엽은 “2014년 5월 25일 경기 후에 저에게 많은 연락이 왔었고 다음날 많은 기사들이 나왔었다. 평범했던 시즌 8호 홈런에 병상에 계셨던 회장님께서 잠시 눈을 뜨셨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그 이후 회장님께서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계시다는 기사를 접했었으며 곧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실 거라 믿었다”고 회상했다.

이승엽은 “15년간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구 시민야구장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뛰었으며 삼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 삼성을 이끌어주셨던 회장님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배웅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회장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와 스포츠에 태산 같은 존재셨던 이 회장님께서 생전에 보여주셨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열정과 관심. 스포츠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디 이 세상에서 짊어지셨던 무거운 짐들 내려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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