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박진철, 프로는 프로였다 황금배지 차지

국민일보

‘도시어부2’ 박진철, 프로는 프로였다 황금배지 차지

입력 2020-10-30 10:28

29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에서는 추자도에서 돌돔 낚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박진철 프로가 돌돔 신기록을 경신하며 황금배지를 차지했다.

이날 낚시에서는 이덕화의 돌돔 기록 39cm를 넘기 위한 뜨거운 경쟁이 벌어졌다. 4짜 이상에게는 황금배지가, 5짜 이상에게는 돌돔 트로피와 조각상까지 수여되는 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박 프로가 돌돔 46cm를 낚아 올리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생각보다 입질이 오지 않자 원망을 한 몸에 받은 박 프로는 “오늘 욕 많이 먹었다”라며 한탄했지만, ‘도시어부’의 기록을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며 체면을 살렸다.

박 프로는 “내일은 다른 분들이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팔로우미의 본분을 잊지 않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박 프로의 활약에 “진짜 갯바위 명인!”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지만, 결국 이날 돌돔을 잡지 못해 이덕화와 이경규, 이태곤과 함께 배지를 반납하게 됐다.

이날 방송은 ‘최강 게스트’ KCM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빅웃음을 선사했다. KCM은 민물에 이어 바다까지 접수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출격에 나섰지만, 낚시보다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접수하며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개인기부터 신곡 열창까지 쉴 틈 없는 하이 텐션으로 모두를 지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주위의 무반응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멘탈 갑’의 KCM도 “확실히 못잡으니까 말이 없어지긴 한다”라며 조금씩 초조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19cm의 돌돔을 잡으며 겨우 체면을 지킨 KCM은 “내일 못잡으면 수염을 밀겠다”라며 절치부심의 각오를 보여 다음 대결에 기대를 갖게 했다.

이날은 대어를 잡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미끼 경쟁’이 깨알 재미를 더했다. 갯바위 틈에 서식하는 게를 잡으며 즉석에서 미끼를 공수한 이태곤부터, 골뱅이 통조림을 몰래 준비해 5짜에 대한 희망을 뿜어낸 김준현까지 돌돔을 잡기 위한 눈물겨운 총력전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했다.

도시어부들은 돌돔 트로피와 조각상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날 있을 대결에 기대를 걸었다. 과연 우도에서 만나지 못한 트로피와 조각상의 주인이 추자도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다음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채널A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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