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건물 앞 주차장서 발견

국민일보

FC 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건물 앞 주차장서 발견

입력 2020-10-30 15:27 수정 2020-10-30 16:23
FC 서울 수비수 김남춘. FC 서울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남춘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31세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30일 국민일보에 “오전 8시20분쯤 송파구 모 건물 주차장에서 건물 관계자가 김남춘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 역시 “사망 소식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김남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추정이 유력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행위로 인한 사망 요인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유족과 연락을 취하려 시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신이 발견된 해당 건물은 김남춘의 거주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춘은 광운대 출신으로 2013년 서울 구단에 입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통산 184경기에 출장해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임에도 발밑이 좋아 수비의 중심축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소식은 서울의 K리그1 마지막 경기인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불과 하루 앞두고 알려져 축구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울이 참가 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라 서울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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