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생명 공동체 평화의 길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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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생명 공동체 평화의 길 모색한다’

입력 2020-1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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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후원하고 남북생명공동체연대가 주최한 ‘남북생명 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이영훈(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강석(예장합동) 신정호(예장통합)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윤건영 국회외교통일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승환 처장 등 기독교계 주요 지도자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북생명 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남북생명공동체연대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체계적 준비, 보건·의료 협력을 통한 생명존중 운동 전개를 목표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향후 소 총회장, 이영훈 신정호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공동상임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소 총회장은 포럼에서 “최근 서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살사건을 보며 남북의 분단체제는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죽음의 체제임을 확인했다”면서, “이제 죽음의 체제에서 탈분단의 평화체제, 바로 살림의 체제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는 보수적이야 하지만 민족의 평화와 나눔, 그리고 통일문제에 있어서는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교계 지도자들이 영적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남과 북이 생명공동체 안에서 평화의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장관은 “시의적절한 주제로 포럼을 연 소강석 총회장과 남북생명공동체연대에 감사드린다”며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분야부터 실질적인 협력의 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남북생명공동체연대가 전개할 평화통일을 위한 운동에 모든 크리스천들이 앞장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오정현 서울 사랑의교회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17년 전부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에 참여하며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진보와 보수를 넘어 복음적 평화통일의 열매에 다가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