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과 바꾼 내 딸, 돈 쓰면서 살아” 함소원 울린 엄마의 유언

국민일보

“목숨과 바꾼 내 딸, 돈 쓰면서 살아” 함소원 울린 엄마의 유언

입력 2020-11-18 11:28 수정 2020-11-18 11:48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캡처

함소원의 어머니가 돈 걱정을 달고 사는 딸에게 “돈 쓰면서 살아라”는 유언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함소원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하루를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가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커다란 꽃다발이 비싸다며 꾸짖었고, “이 남자가 돈을 너무 함부로 쓴다”며 한숨을 쉬었다. 함소원은 구멍 난 스타킹을 꿰매 신고, 치약이 떨어졌다며 소금으로 양치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함소원 어머니는 “나야 없이 살았지만 너는 왜 그렇게 사냐. 제발 좀 바꿔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머니는 “(어려웠던) 옛날얘기 그만해도 된다. 떨쳐버려라”며 “혜정이한테도 산뜻한 거 보여줘야지, 속옷도 떨어지고 스타킹도 구멍나지 않았냐. 그만 꿰매고 버릴 건 버려라”고 조언했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캡처

이어 함소원 어머니는 “목숨 바꿔가면서 널 낳았다. 너 낳을 때 네가 나오질 않아서 죽을 뻔했다”면서도 “그래도 너 건강하다고 하니까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동안 함소원을 바라보다 “엄마 유언이야. 돈 쓰면서 살아”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나한테 돈 쓰는 게 잘 안된다”며 속상해했다. 함소원 어머니는 “그게 엄마가 가슴이 아프다. 엄마는 환경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던 거지만 너는 왜 그러고 사느냐”며 “바꾸려고 노력해라. 그래야 엄마도 눈을 편히 감지 않겠느냐”고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너 자신”이라고 당부했다. 속마음을 털어놓은 모녀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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