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길 열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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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길 열릴 우려”

20일부터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 시즌2 시작

입력 2020-11-20 17:07 수정 2020-11-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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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사진)는 20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의 길이 열리게 돼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건강한 가족 제도가 무너져 버린다”며 “해당 법 제정을 반드시 막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날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차바아)’의 시즌2 첫 회 강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차바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이 날 세미나는 연결된 222개 교회와 단체의 유튜브 채널로도 함께 송출됐다. 차바아 공식 채널에만 200여명에 가까운 이들이 참여했다. 이 목사의 강연은 사전 녹화된 내용이 방영됐다.

이 목사는 강연에서 차별금지법(차금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가 해당 법안에 성경에 반하는 독소조항이 있기 때문이지 동성애자 등을 차별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 목사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창조됐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성소수자들을 차별하거나 핍박하지 않는다”면서 “바라기는 성소수자의 삶을 살며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 모든 어려움과 절망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금법이 제정돼 성경 속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동성애가 만연해지면, 가정이 파괴되고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의 영혼을 파괴해 한국의 미래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는 “동성 간의 결합은 성경이 허락하지 않는 죄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파괴하고 궁극적으로 무 출산을 초래해 저출산 위기에 놓인 한국과 인류의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며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금법이 절대로 상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현행법으로도 모든 이들의 인권이 보호받고 있음에도 굳이 차금법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는 성소수자 인권 보호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비판을 막고, 오히려 이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페널티 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소수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인권을 제한하고 차별하는 ‘과잉 차별법’이며 ‘역차별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1000만 크리스천들이 교파를 초월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차금법 제정 시도를 막아내야 한다”며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차금법이 가진 문제성을 인식하고,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려 한국사회가 밝아지는데 앞장 서달라”고 요청했다.

차바아 세미나는 내년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학 의학 언론 문화 언어학 여성학 분야의 전문가가 총 38회 강의한다.

다음 주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강연에 나선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