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시장에…허경영 “차·집 보유세 안 걷겠다”

국민일보

이번엔 서울시장에…허경영 “차·집 보유세 안 걷겠다”

허경영 라디오 인터뷰서 내년 서울시장, 20대 대선 출마 선언
“대통령 되면 박근혜·이명박 사면” “서울시 예산 70% 줄이겠다” 등 파격 공약

입력 2020-11-21 14:42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와 20대 대선에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자동차·부동산 보유세를 받지 않고 서울시 예산의 70%를 줄이겠다는 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 출마해서 시장에 당선될 것”이라며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허 총재는 “국민들이 여야 정당만큼은 배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여당을 찍어보기도 하고 야당을 찍어보기도 했지만 도통 생활이 바뀌는 게 없다고 느낀다. 이럴 경우 그럼 무엇을 해야 하나, 바로 새로운 사람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모든 전시행정을 중단하고 서울시 전체 예산의 70%를 줄이고 30%만 쓰겠다”며 “자동차·부동산 보유세를 받지 않고 주민세 말고는 지방세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거주하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 뉴시스

허 총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20대 대선에도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얼마 있으면 대선이 또 치러진다”며 “대선 시기에 맞춰 서울시장을 내려놓고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면 시장 선거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시장을 임명하는 임명제로 바꿀 계획”이라며 “국회의원도 100명으로 줄이고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 총재는 박근혜(68) 전 대통령과 이명박(79) 전 대통령 사면에도 관심을 표했다. 그는 “대통령은 뭐든 잘하려고 한 거다.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 그러나 밑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틀어지는 것”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이들을 즉각 사면하고 전직 대통령들이 옥살이하도록 한 것에 사과하겠다”며 “대통령들이 나라를 잘못되게 했다는, 이런 생각은 없다. 국운이 안 좋았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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