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FA 자격 획득

국민일보

‘피넛’ 한왕호, FA 자격 획득

21일 LGD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

입력 2020-11-22 00:00

‘피넛’ 한왕호가 이적시장에 합류했다.

LGD 게이밍은 소속 선수인 한왕호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애초 2년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만에 갈라서기로 이날 양측이 합의했다. 한왕호는 차기 행선지로 한국과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왕호는 ‘LCK 우승청부사’로 불린다.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소속팀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으로 이끌었다. 순서대로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킹존 드래곤X에 우승컵을 안겼다. 나진 e-엠파이어와 젠지에서도 활약했다.

한왕호는 올해 처음 해외 무대로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LDG는 ‘2020 LoL 프로 리그(LPL)’ 스프링 시즌 때 15위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한왕호는 팀에서 군계일학으로 꼽혔다. LGD는 서머 시즌 때 4위에 오르면서 극적인 반등을 이뤘고, 한왕호의 활약에 힘입어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진출했다.

정글러는 올해 이적시장에서 가장 선수를 수급하기 어려운 포지션으로 꼽힌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정글러 한왕호가 이적시장에 합류하면서 일부 팀들의 리빌딩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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