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짐에 무표정…‘불안장애 악화’ 정형돈 모습에 쏟아진 걱정

국민일보

뒷짐에 무표정…‘불안장애 악화’ 정형돈 모습에 쏟아진 걱정

입력 2020-11-23 10:34 수정 2020-11-23 11:11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을 알린 개그맨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장면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포착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걱정과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전 펜싱선수 최병철이 출연해 어쩌다FC 멤버들과 함께 인하대 교수FC를 상대로 축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 화면에는 웃음기 없는 정형돈의 어두운 표정만 담겨 네티즌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최병철이 용병으로 합류하는 프로그램의 오프닝에서 정형돈은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그는 아무런 멘트 없이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흔드는 등의 짧은 리액션을 보이는 데에 그쳤다.

멤버들은 모두 최병철과 함께 밀가루를 이용한 게임, 손 펜싱 경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의 게임 참여 모습은 볼 수 없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 후반부는 어쩌다FC 멤버들의 축구 경기로 채워졌다. 경기 시작 후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위원과 함께한다”는 짧은 안내를 해 정형돈의 상태를 짐작케 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웃으며 분위기를 띄워주던 사람이 저러니까 너무 걱정된다” “아프다더니 그 전에 찍어둔 녹화분인가?” “기다릴게요” 등 정형돈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5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형돈의 방송 촬영 의지가 강했으나, 건강 상태를 우려해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이 출연하고 있는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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