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환희 아내 “남편 숨 멈출 때까지 윤종신님 노래 들었다”

국민일보

故이환희 아내 “남편 숨 멈출 때까지 윤종신님 노래 들었다”

입력 2020-11-23 14:29
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이환희씨의 아내 이지은씨가 가수 윤종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이지은씨는 윤종신이 인스타그램에 적은 고 이환희씨 추모글에 댓글을 남겼다.

이지은씨는 “안녕하세요. 이환희씨의 아내 이지은”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글 올려주셨다는 소식 듣고 감사한 마음에 댓글을 남긴다”며 “그이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임종 방에서 계속 종신님 노래를 틀어주었다. 마지막 숨이 멈출 때 나온 노래는 ‘내일 할 일’이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끝으로 이지은씨는 “나누어 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며 윤종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윤종신은 “가는 길 함께하지 못해 환희에게 미안하고 가족께 죄송하다”며 이지은씨에게 답글을 달았다. 윤종신은 “환희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있을 것”이라며 “힘내시고 저도 환희가 준 사랑만큼 더 열심히 노래 만들고 부르겠다. 행복이 오래도록 깃들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고 이환희씨는 윤종신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신 팬클럽 ‘공존’의 총무였던 고인은 2014년 JTBC ‘히든싱어3’ 윤종신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 “윤종신의 노래만 듣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윤종신은 고 이환희씨의 비보를 접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그 오랜 시간 나의 노래를 사랑해주었던 공존 이환희님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감사했어요. 편히 쉬어요”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하고 “직접 가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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