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집서 술 마시고 시동켰다” 김정렬 벌금 1200만원

국민일보

“지인집서 술 마시고 시동켰다” 김정렬 벌금 1200만원

입력 2020-11-29 13:30 수정 2020-11-29 13:45
아침마당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김정렬(59)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 30일 낮 12시45분쯤 경기 화성시의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았고 그로 인한 사고 발생의 위험성과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법의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월 스포츠조선에 “지인 집을 방문해서 술을 마신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 안에 있었는데 시동이 켜져 있었다”며 “취중이어서 모든 장면이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시동을 켰다는 건 운전할 의사가 있었다는 것이므로 음주운전이 맞다.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면목이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했으며 ‘숭구리당당’이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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