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추미애, 노무현 탄핵 앞장섰던 모습 떠올라”

국민일보

원희룡 “추미애, 노무현 탄핵 앞장섰던 모습 떠올라”

“추미애 해임하고 사태 수습해야”

입력 2020-12-02 09:33 수정 2020-12-02 10:12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권력 남용이며 정치적 자해행위의 정점이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당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가 징계위에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은 데 대해 “법률가들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한 인식만은 명확한 사람들”이라면서도 “추 장관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윤 총장을 물러나게 하려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법원에 정치적 논란의 최종적인 의미를 가리게 한다는 것은 권력은 남용되고 정치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결국 권력은 법원마저 집어삼키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 지사는 이어 “권력 남용을 저지른 추 장관을 해임하고 사태를 올바르게 수습하지 않으면 이 사건은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것이다. 국민은 더 이상 역사의 후퇴와 민주주의의 퇴행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