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편집인, 혼외자 있다” 난리난 中불륜 스캔들

국민일보

“환구시보 편집인, 혼외자 있다” 난리난 中불륜 스캔들

입력 2020-12-04 09:12
환구시보 후시진 총편집인. '후시진이 말한다' 채널 화면 캡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60) 총편집인이 불륜과 혼외자녀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를 인용해 돤징타오 환구시보 부총편집인이 자사의 전·현직 직원과 오랫동안 가져온 부적절한 관계 및 혼외자녀 문제로 후 총편집인을 중국 공산당 사정·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돤 부총편집인은 후 총편집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혼외자녀를 1명씩 낳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현직 직원인 장난이와 가오잉의 실명까지 공개했다. 돤씨는 후씨에 대해 “애국을 부르짖으면서 사적으로는 사치와 부패 및 타락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 총편집인은 전날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돤씨의 관련 고발 내용은 완전히 모함”이라고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런 사실을 환구시보 사무위원회에 통보했으며 사측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름이 거론된 2명에게는 ‘무고하게 연루되어 미안하다’고 전화로 전했다고 덧붙였다.

후 총편집인의 가족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소문이 떠돌았다. 아이가 캐나다 출신이라는 설도 나왔으나, 후 총편집인은 중국 국적의 딸이 1명 있으며 베이징의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일반 회사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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