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바지를…‘성기 노출’ 축구선수의 황당 세리머니

국민일보

골 넣고 바지를…‘성기 노출’ 축구선수의 황당 세리머니

입력 2021-01-02 06:16
ABC 영상 캡처

파라과이 국가 대표 출신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가 골 세리머니 도중 기쁨에 못 이겨 자신의 신체 부위를 부적절하게 노출했다.

야후스포츠, 더 선 등은 지난달 24일 과라니 소속 보바디야가 리베르타드와의 파라과이 1부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 경기에서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후 사이드라인 쪽으로 달려가 유니폼을 벗는 돌발 세리머니를 했다고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바디야는 유니폼 웃통을 벗으며 포효했고, 자신의 유니폼 하의까지 내려 성기 일부를 드러나게 했다.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전파를 탔다.

경기가 끝난 뒤 보바디야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런 세리머니를 한 걸 후회한다. 아내가 그 장면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아내가 침착했으면 한다”면서 “세리머니는 모두 아내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직후 보바디야가 세리머니 과정에서 성기 일부를 노출하는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얘가 왜 이럴까” “이건 징계감” “실수냐, 의도냐. 둘 다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보바디야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파라과이축구협회(APF)도 해당 사건을 두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공식적인 조사 절차에 들어갈 것이다. 이 사실을 라울 보바디야에게도 알렸고, 그는 3일 내로 항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APF가 보바디야의 행동이 징계 사유가 된다고 판단하면 보바디야는 출전 금지 징계를 받게 된다.

앞서 파라과이에서는 지난 3월 올림피아의 호르게 리칼데가 골을 넣은 후 사타구니를 향해 부적절한 몸짓을 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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