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4억 없다던 전처와 이혼 후련…재혼은 무조건”

국민일보

최준용 “4억 없다던 전처와 이혼 후련…재혼은 무조건”

입력 2021-01-10 10:27 수정 2021-01-10 10:35

배우 최준용이 2년 만에 파경으로 끝났던 첫 번째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배우 최준용이 출연해 ‘이혼보다 재혼이 더 힘들다?’라는 주제의 토크에 참여했다.

최준용은 2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 도장을 찍었던 2004년을 떠올리며 “후회보다 속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처의 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이혼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최준용은 “당시 수입을 계산해 보니 한 해 4억원 가까이 벌었다. 드라마 ‘야인시대’ ‘조폭마누라2’ ‘올인’ 등에 출연하며 많이 벌었다. 당시엔 큰 금액이었다. 전처에게 다 맡겼는데 연말이 되니까 돈이 없다고 했다. 그게 (이혼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아닌 전처가 이혼을 먼저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한 달 만에 이혼했다. 서로 같이 지내고 싶어하는 의지가 없었고, 경제적 이유가 결정타였다”고 했다.

그는 “전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했다”며 “전처가 그 돈을 받고는 이혼을 못 한다길래 소송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나중에서야 뒤늦게 그 돈을 달라고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혼 후 15년간 아들을 키우며 지내던 최준용은 2019년 15세 연하의 한아름씨와 재혼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의 재혼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아내와 만나면서 결혼은 안 한다고 했다. 연애만 하자고 했더니 ‘연예인이라고 사람 가지고 노냐’고 아내가 막 화를 내더라”고 했다. 그는 “당시 내가 결혼할 처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는데도 들어와 살 수 있으면 결혼하자고 했다”며 “아내가 화목한 집안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 해서 돈이 없었지만 결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생활의 즐거움도 공개했다. 그는 “얼굴 혈색과 표정이 밝다. 웃는 상이다. 이제 악역 못하겠다”는 MC 박수홍의 말에 “보시는 분들마다 그런 말씀을 하신다. 신혼이 관상마저 바꿔놨다. 재혼 무조건 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 “아내가 이렇게 입고 가라고 했다”며 화사한 패션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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