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와 결혼 잘했다” 김소연 인성 드러나는 인터뷰

국민일보

“이상우와 결혼 잘했다” 김소연 인성 드러나는 인터뷰

입력 2021-01-10 17:38
김소연 인스타그램, 팬카페 캡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소연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겸손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과거 인터뷰와 글이 재조명됐다.

김소연은 지난해 12월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결혼 3년차인데, 그동안 달라진게 더 많다. 쑥쓰럽지만 예전에는 계좌이체도 할 줄 몰랐다. 그런 나를 보고 이상우씨가 어이없어 하더라. 연애할 때 이상우씨가 나를 은행에 데리고 가서 계좌를 만들어줬다. 이제 나 스스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씨는 늘 새로운 곳을 찾아간다. 새로 개업한 식당이 있으면 꼭 간다”면서 “맛있으면 또 가고. 다른 동네도 잘 다닌다. 나는 음식이 맛있든 없든 항상 가는 곳만 다니며 살아왔는데 이상우씨를 만나면서 삶의 반경이 넓어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다니면서 신나게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소연은 “과거에는 일년 중 미니시리즈를 하는 서너달 동안만 외출을 했다”며 “나머지 기간에 집에서 쉬고 가끔 친구만 만나며 살았다. 지금은 1년 내내 바쁘다. 쉬는 날에는 오빠와 어딜 가고, 맛집 찾아다니는 신기한 경험을 4년째 하고 있다. 결혼하고 내 명의로 된 것들이 생기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이상우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독립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결혼을 참 잘한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는 “정말 잘한 것 같다. 나 진짜 많이 달라졌다”며 “(이전에는)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라 평가에 더 크게 반응했다. 상우 오빠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소연아, 사람들은 진짜를 알아봐. 옳은 건 잘 되게 마련’이라고. 그래서 이제는 나도 시간이 어차피 흘러가고 결국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주는 힘도 있고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도 있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연이 팬카페에 쓴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만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 2017년 9월 현실 연인이 됐다.

김소연은 2017년 6월 공식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았었다. 당시 김소연은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씨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이 있었다”며 “참 선하고 멋진 분이시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 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제가 잘 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씨 사는 동네였다.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 때부터 좀 친해진 거 같다”며 관계가 발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었다.

김소연은 “참, 건강하고. 매일 매일이 배울 거 투성이인 이상우씨와 저 결혼한다.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다.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었다.

김소연은 1994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이브의 모든 것’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2005년 단막극으로 데뷔한 이상우는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따듯한 말 한마디’ 등이 대표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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