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아프리카 자르·T1 WF 진출 교두보 마련

국민일보

[PWS] 아프리카 자르·T1 WF 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21-01-13 22:32 수정 2021-01-13 22:33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프리카 자르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1경기(매치1~매치5)에서 67점(킬 포인트 42점)을 누적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T1, 데토네이션 화이트(일본), 프리파랑, 엔터 포스(일본), 그리핀, 젠지, GEX(대만·홍콩·마카오) 등이 8위권에 포진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로자르’ 김경열은 “저번주에 안 나오고 이번주에 제가 나왔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더를 맡고 있는 ‘위키드’ 김진형은 “팀원들이 워낙 잘해줬다. 하위권 팀 대결이기 때문에 엄청 기쁘진 않다. 그 중에서 1위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파이널과 다르게 예선전은 교전이나 운영이 쉬웠다고 생각한다. 저희 팀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좋아서 잘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3주간 열린다. 1~2주 수, 목요일엔 예선전 격인 위클리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여기에서 상위권 8개 팀이 토, 일요일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시드를 부여받은 8개 팀과 대결을 벌인다. 각 주마다 우승팀을 가려 상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2주간 진행하는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를 합산한 상위 16개 팀이 마지막 주에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매치1~2는 전장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빼어난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데토네이션 화이트, 엔터 포스 등 일본 팀이 분전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첫 매치는 자기장을 등에 업은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치킨을 뜯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남쪽으로 치우쳐 밀리터리 베이스 북쪽 공장에 치우쳤다. 일찍이 안전지대쪽에 포지션을 잡은 아프리카 자르는 분대를 둘로 나눠 사주경계를 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T1과 그리핀이 자기장에 떠밀려 안쪽으로 들어가려다 쓰러지고 말았다. 데토네이션 화이트가 화력을 앞세워 최후의 전투에 합류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다.

다음 매치에서는 엔터 포스가 정상을 차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내륙 우측 다리 상단에 치우쳐 농장과 밀타 사이에 정착했다. 아프리카 자르가 다리를 일찍이 점거해 킬 포인트에서 재미를 봤다. 그리핀은 이번 매치에서 가장 많은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엔터 포스의 과감한 인서클 시도에 결국 무너졌다. 자리를 잡은 엔터 포스는 엄폐물을 활용해 허허벌판에 놓인 적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매치3~5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매치3에서 오랜 만에 T1이 승자가 됐다. 자기장 서클은 엘 아자하르 위쪽 언덕을 낀 도로쪽으로 좁혀졌다. 프리파랑이 이른 시간부터 무용을 뽐냈지만 킬 포인트만 11점 쌓은 채 일찍이 전장 이탈했다. 최종 자기장 인근 도로의 건물을 일찍이 점거한 T1은 GEX(대만·홍콩·마카오)를 제압하며 총 19점을 챙겼다.

다음 매치는 데토네이션이 치킨을 가져갔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페카도 동쪽 돌 언덕에 자리했다. 젠지가 공장을 차지한 상태로 경계를 서며 상황을 주도했다. T1이 인서클을 위해 젠지에 도전했으나 진형을 갖춘 젠지의 벽을 뚫진 못했다. 자기장이 돌언덕쪽으로 옮겨가며 젠지도 능선을 타야 하는 처지가 됐다. 데토네이션이 마지막까지 건물을 낀 자기장 운을 타며 최종전에 무난히 합류했다. 엔터 포스도 전력을 유지하며 일본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젠지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본팀간 대결에서 데토네이션이 마지막에 웃었다.

마지막 매치는 아프리카 자르가 차지했다. 공교롭게 이번에도 페카도 동쪽 언덕에 안전지대가 형성됐다. 설해원이 이동 중에 사고를 당하며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핀이 잇따른 전투로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생존 점수는 얻지 못했다. T1이 능선쪽 넓은 포지셔닝으로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아프리카 자르와 GEX가 T1과 함께 최종전을 치렀다. 아프리카 자르가 전력상 우위를 바탕으로 T1을 꺾고 치킨을 먹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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