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다가가 퍽…‘묻지마 발길질’에 여성 얼굴뼈 부러져 [영상]

국민일보

쓱 다가가 퍽…‘묻지마 발길질’에 여성 얼굴뼈 부러져 [영상]

입력 2021-01-14 10:09 수정 2021-01-14 10:23
CCTV 영상 캡처. 시애틀 경찰

미국에서 한 흑인 남성이 여성 행인들에게 ‘묻지마 발길질’을 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시애틀 지역 언론 ‘키로 7’은 행인을 발로 걷어차 중상을 입힌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모르는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했다. 첫 폭행 장소는 버스 안이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앞자리에 앉은 여성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피해자는 뇌진탕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이 남성은 도로 화단에 꽃을 심고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에 발길질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피해자는 은퇴한 소아과 간호사 트레이시 로버츠(56)로, 수년 동안 암에 걸린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에도 노숙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튤립을 심고 있었다.

이 폭행으로 로버츠씨는 광대뼈와 코 등 열 군데가 넘는 골절상을 입었다.

남성이 행인에게 폭행을 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과 남성 간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었다”며 “이유 없이 폭행을 가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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