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층간소음 논란에…“키카오픈” 욕먹는 집내부 사진

국민일보

안상태 층간소음 논란에…“키카오픈” 욕먹는 집내부 사진

아랫집 항의글에 안상태 부부 “이사가겠다” 사과
“사과고 뭐고 뛰지나 말았으면” 재차 답글

입력 2021-01-14 10:18 수정 2021-01-14 13:35
안상태 인스타그램 캡처, 조인빈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개그맨 안상태·조인빈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피해를 호소했던 이웃이 부부의 주장에 재반박하며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3일 안상태 가족의 아랫집 거주자인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상태 가족이 층간소음을 유발하고, 항의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안상태·조인빈 부부는 소음 발생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이들의 주장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분(조인빈)이 SNS에 쓰신 글 잘 봤다”며 “저희는 매일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다. 3번째 찾아간 날 공손히 ‘아이가 뛰나요?’라고 물었더니 안상태가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이라고 얘기했다”며 “그 이후로 고소라도 당할까 봐 더는 찾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도 몇십 번을 뛰는데 참고 참다가 심하다 싶어 가끔 관리사무소 통해 연락하는 것도 심한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평소 안 좋은 감정 있는 사람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얘기를 꼭 해야 합니까? 말이 안 통하는데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A씨는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사과고 뭐고 그냥 뛰지나 말았으면 싶다”고 밝혔다.

조인빈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조인빈 부부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A씨의 글이 게시됐다. 지난해 3월 이사를 한 A씨는 심한 층간소음으로 안상태 가족의 집을 세 번 방문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신 중인 A씨가 남편을 보내 층간소음에 대해 정중히 항의하자 안상태 부부는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둘까요?” “이렇게 찾아오면 불법인 거 아시죠? 고소할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매트 2장 깔아뒀으니 눈으로 확인하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조인빈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조인빈의 과거 인스타그램 속 집안 사진과 영상에는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여러 개 포착됐다. 안상태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과 에어짐을 설치했지만 바닥에 매트를 따로 깔지는 않았다.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조인빈은 13일 자신의 SNS에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너무 나쁘게 쓰셨더라.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로 문제가 됐던 적이 없다”며 해명했다. 이어 “온 신경을 우리 집을 타깃으로 곤두세우고 계속해서 신고하고 공격하는 것도 상식적이진 않은 것 같다”며 A씨가 지나치게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남편 안상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 잘못은 맞다. 아이가 안 뛰는 건 아니니까”라며 A씨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소음문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은) 트램펄린도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고 산 것”이라며 “최고의 방법은 이사다. 아랫집이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이른 시일 내에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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