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오한에 몸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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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오한에 몸살왔지만…”

입력 2021-01-14 18:16 수정 2021-01-14 18:47
미국 CHI 메모리얼병원의 내과 의사 장영성씨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공개했다. 유튜브 '시골쥐TV' 캡처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한인 의사가 1차 때보다 접종 부위가 더 아팠으며 몸살을 겪었다고 전했다.

미국 테네시주 CHI 메모리얼병원에서 근무하는 장영성 내과 의사는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당시 그는 “팔이 붓지 않았고 변색도 없었다. 아프지 않다”면서 “오히려 독감 주사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일(현지시간) 2차 접종 때는 달랐다.

장 의사는 “1차 접종 때는 완전 멀쩡했다. 접종 부위가 조금 쑤시고 말았다. 접종한 다음 날 운동을 했을 정도였다”면서 “2차 접종 후에는 두통과 함께 몸살기운이 왔다”고 14일 유튜브 채널에 후기를 남겼다.

그는 “제가 평소 때 자주 아프지 않고, 웬만하면 일할 때 컨디션을 유지하려 하는데 어제는 일할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오한과 함께, 근육통이랑 관절통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들도 2차 백신을 맞은 뒤 후유증을 보였다. 몇몇은 조퇴도 했다”면서도 “다행히 다들 웬만하면 24시간 내로 괜찮아졌다”고 했다.

장 의사는 자신이 겪은 증상에 대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백신을 맞았을 때 면역반응은 당연한 거다. 열, 오한, 근육통 등 이런 것들을 부작용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장 의사는 일주일 후에 항체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번째 백신을 맞고 일주일 후에 항체검사를 해봤는데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며 “두 번째 백신까지 맞고 일주일이 지나야 항체가 생긴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21~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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