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전철 안 성관계 영상’ 확산…경찰 수사 착수

국민일보

홍콩서 ‘전철 안 성관계 영상’ 확산…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01-17 14:10 수정 2021-01-17 14:22
홍콩 MTR 객차. 연합뉴스

홍콩의 전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벌거벗은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45초가량의 영상 속 두 남성은 빈 열차 객차 안에서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옷들은 좌석에 널려진 상태였으며 영상에는 이들 두 남성에게서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까지 그대로 나와 있다.

영상 속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신체 일부는 노출된 상태였다.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홍콩 네티즌들은 이에 분개했고,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측은 이에 대해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하철 내에서 승객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홍콩 법에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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