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기둥 변형?…美서 의문의 ‘원시인 얼음기둥’ 나타났다

국민일보

금속기둥 변형?…美서 의문의 ‘원시인 얼음기둥’ 나타났다

입력 2021-01-22 00:05
Zack Schumack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공원에 의문의 얼음 기둥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공원의 산책로 옆에 의문의 얼음 기둥이 발견돼 현지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얼음 기둥은 불투명한 얼음 속 원시인 조각상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안에 들어있는 형체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얼음 속에 들어가게 된 건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이 얼음 기둥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 등에 게시했고, 사진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얼음 기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졌다.

이에 정체불명의 얼음 기둥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을 조작했다거나 전 세계를 옮겨다니며 등장한 금속 기둥에 이어 외계인이 얼음 기둥을 갖다 놓았을 것이라 추측하는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Zack Schumack 인스타그램 캡처

논란이 커지자 미국 현지 예술가 자크 슈마크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얼음 기둥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슈마크는 FOX9 등을 통해 광고대행사의 의뢰를 받아 만든 자신의 작품을 혼자 보기 아까워서 공원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예술이 해야 할 일”이라며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사람들을 공원으로, 자연으로 불러들여 색다른 이야깃거리를 던져주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다고 덧붙였다.

이어 슈마크는 “진짜 얼음이 아닌 특수 재질로 만든 것이라 이번 겨울 내내 (얼음 기둥이) 녹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기 있다면 꼭 가서 직접 보고싶다” “또 외계인이 갖다놓은건 줄 알았다” “밤에 혼자 지나가다가 보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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