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노인 폭행·욕설…영상 퍼지자 경찰 수사 나서

국민일보

중학생들이 노인 폭행·욕설…영상 퍼지자 경찰 수사 나서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에서 노인 폭행·시비
학생들이 직접 촬영 추정…SNS 통해 전파 중

입력 2021-01-22 13:22 수정 2021-01-22 15:47
독자 제공 영상 캡처

경기 의정부지역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시비가 붙어 욕설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

해당 영상에는 의정부경전철에서 학생이 여성 노인을 목을 졸라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과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어 욕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던 중 한 익명의 학생이 제보를 위해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면서 공론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영상을 올린 익명의 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 이 같은 영상이 퍼지던 중 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발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리게 됐다”며 “생각보다 이슈화되면서 현재 영상은 내렸린 상태”라고 밝혔다.

영상 속 주인공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경찰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 영상을 확인해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으로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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