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시민, 1년간 거짓 선동…허위정보 제공자 밝혀라”

국민일보

한동훈 “유시민, 1년간 거짓 선동…허위정보 제공자 밝혀라”

입력 2021-01-22 17:15
한동훈 검사장. 뉴시스

한동훈 검사장이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정보 사찰에 대해 사과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구체적인 거짓말을 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누가 허위 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검사장은 2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득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시민 이사장이나 노무현 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 제가 여러 차례 사실을 밝혔음에도,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한 거짓선동을 반복해 왔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저에 대한 수사심의회 당일 아침(2020.7.24.)에 맞춰 방송에 출연하여 저를 특정하여 구체적인 거짓말을 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한동훈의 이름과 시기까지 특정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니 사실이겠지’라고 대중을 선동하고, 저의 수사심의회에 불리하게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라며 “유 이사장은 잘 몰라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방송 캡처

이어 “유 이사장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득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검찰이 재단 계좌를 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2019년 12월 24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지 1년 1개월여만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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