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 왜 시장가서 어묵 먹고 호떡 먹는 걸까요”

국민일보

“정치인들 왜 시장가서 어묵 먹고 호떡 먹는 걸까요”

황교익 “외국도 그러는지…
왕정시대 민정시찰의 유습 아닐까” 비판적인 의견

입력 2021-01-24 09:56 수정 2021-01-24 10:04


정치인들이 선거철이 되면 약속이나 한 듯 보여주는 시장 먹방 사진에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이 의문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오른쪽),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어묵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익은 최근 페이스북에 여러 편의 짧은 글을 통해 한국 정치판의 관행처럼 여겨지는 정치인 먹방 사진에 비판적인 의견을 올렸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먹는 장면을 통틀어 일컫는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인은 선거 때면 시장에 가서 떡볶이 순대 어묵 붕어빵 호떡을 먹고 기자는 사진을 찍어 보도한다. 외국에서도 이러는지 궁금하다”면서 “정치인이 선거 때면 시장에 가서 떡볶이 순대 어묵 붕어빵 호떡을 먹고 기자는 사진을 찍어 보도하는 것이 왕정시대 민정시찰의 유습은 아닐까”라는 나름의 해석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꽈배기를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익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이 남대문시장을 찾아 어묵을 먹는 모습,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호떡을 먹고 있는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호떡을 먹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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