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20년 만에 듣는 친모 목소리 “여보세요”에 오열

국민일보

전진, 20년 만에 듣는 친모 목소리 “여보세요”에 오열

입력 2021-01-26 10:25 수정 2021-01-26 10:32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전진이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이 20년 만에 친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은 “친어머니를 찾은 것 같다. 연락 온 분이 있는데 이분이 맞는 것 같다”는 제작진의 호출에 방송국을 찾았다.

친어머니가 맞는지 확인차 전화를 건 전진은 “여보세요”라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황급히 전화를 끊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20년 만에 친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처럼 소리내어 우는 전진의 모습에 아내 류이서도 뭉클한 듯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들도 모두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전진은 또 한 번 울린 전화를 받아 “잘 계셨느냐” “자식이 엄마 보고 싶어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등 그간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이어갔다.

앞서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의 노력으로 21년 전 친모를 찾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친모의 어린 아들을 위해 스스로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에 세월이 흘러 다시 친모를 찾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전진은 방송을 통해 연락이 닿아 다시 친모를 만나게 됐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이날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에게 친어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내가 친어머니를 만나는 게 섭섭하지 않냐”는 전진의 질문에 세 번째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을 것”이라며 “평생 동안 오늘 제일 축하한다”라고 말해 전진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어머니도 내 엄마예요”라는 전진의 말에 그는 “너 지금 신파 찍니?”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진이 친어머니와 20년 만에 직접 재회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약속한 장소에서 친어머니를 만나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함께 “왜 울고 계시냐”며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편지 안에는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라고 시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진은 편지를 통해 “엄마, 우리 엄마. 그동안 내 생각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는 서로 울지 말고 웃어요”라고 적었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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