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두 커플의 극과 극 현장

국민일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두 커플의 극과 극 현장

입력 2021-01-26 15:02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속 원진아와 로운, 이현욱과 이주빈의 극과 극 분위기가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윤송아(원진아 분)가 이재신(이현욱 분)에게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채현승(로운 분)의 손을 잡은 엔딩으로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먼저 윤송아와 채현승이 회사 ‘끌라르’가 아닌 클럽에서 마주친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래킨다. 배신과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는 듯 시끄러운 음악에 몸을 맡기던(?) 윤송아의 일탈에 채현승이 불쑥 나타난 것. 늘 일에 집중하고 ‘선배’로서 벽을 치던 그녀가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본 그는 입꼬리가 한껏 상승, 눈빛에도 장난기가 가득해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채현승이 머리 위에 내려앉은 꽃가루를 떼어 주려 조심스레 손을 댄 순간, 윤송아의 표정에선 떨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더 이상 ‘선후배’ 관계가 아닌 남녀 관계로서 짜릿한 텐션이 순식간에 둘을 에워싸 현실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을 부르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조금씩 새로운 관계로 접어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이고 있을 때, 이재신은 이효주(이주빈 분)와 함께 웨딩 촬영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모든 걸 다가진 듯 행복이 서려있는 예비 신부 이효주와 달리, 이재신에게는 어딘가 불편한 기색이 읽혀 은근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는 2년 동안 사귄 윤송아를 두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정작 이별을 고하는 윤송아에게 채현승과의 사이를 의심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그 뻔뻔한 적반하장은 분노를 부르면서도 이재신의 진심이 이효주가 아닌 윤송아 향한 것인지 뜻밖의 궁금증을 유발,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에 갈등을 점화하고 있다.

원진아와 로운이 클럽에서 재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이현욱은 이대로 비밀을 감춘 채 이주빈과 결혼하게 될지, 한층 흥미진진해지는 네 사람의 이야기는 26일(화) 밤 9시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JTBC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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