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젠지 파이널 확정… 중국 2팀-유럽·북미 각 1팀 진출팀 배출(종합)

국민일보

[PGI.S] 젠지 파이널 확정… 중국 2팀-유럽·북미 각 1팀 진출팀 배출(종합)

입력 2021-02-16 23:05

둘째주 첫 서바이벌에서 젠지가 살아남았다.

젠지는 16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위클리 서바이벌 둘째주 1일차 매치3에서 치킨을 뜯으며 위클리 파이널을 확정했다.

PGI.S는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까지 매주 배틀로열 경기가 열린다. 한국 4개팀을 비롯해 유럽 7개, 북미 4개, 남미 2개, 동남아 5개, 중국 6개, 일본 2개, 대만 2개 등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해 대결을 펼친다.

매주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이 나뉘어 진행된다. 상위 16개 팀이 치르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선 각 매치에서 최후의 생존(치킨)에 성공한 팀이 곧바로 주말에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치킨을 뜯은 팀의 공석은 순위 결정전에서 16위 밖의 팀이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가려진 16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을 이틀간 치른다.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생존 점수를 합산한 기존의 룰이 적용된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엔 모두 상금이 걸려 있다. PGI.S 종합 우승은 총 상금으로 결정된다.

이날 경기에선 슛투킬(북미), 팀 리퀴드(유럽), 젠지, TSG(중국), 멀티 서클 게이밍(MCG, 중국)이 차례로 치킨을 뜯으며 파이널 진출을 달성했다.

매치1, 3, 5는 ‘에란겔’, 매치 2, 4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첫 매치의 주인공은 슛투킬이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포친키 남서쪽 평지에 정착했다. 지난주 챔피언 아프리카 프릭스가 초반 전력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했다. 젠지가 자기장 불운에도 무력을 과시하며 스쿼드를 유지했지만 막바지에 인팬트리, 페이즈 클랜 등의 일제사격에 결국 쓰러졌다. 건물 안쪽을 장악한 슛투킬이 침착하게 다른 팀들의 전투를 지켜본 뒤 정리하며 치킨을 거머쥐었다.

다음 매치는 북미 팀이 가져갔다. 서클은 추마세라 남동쪽 도로변에 자리했다. 젠지가 자기장 내 돌산으로 들어가려다가 트리플A(동남아) 등의 사격에 결국 전멸하고 말았다. 아프리카는 남쪽 도로변과 건물에 진을 쳤으나 야속한 자기장에 탈락의 쓴맛을 봤다. 건물을 낀 자기장을 품은 팀 리퀴드는 억지로 진입하는 버투스 프로(러시아), 퓨리아(라틴 아메리카)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매치3에서 한국 팀의 첫 치킨이 나왔다. 젠지가 주인공이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남서쪽으로 치우쳐 쿼리 아래쪽 언덕으로 잦아들었다. 아프리카가 인서클 건물을 탈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복수의 팀들을 상대한 끝에 쓰러졌다. 젠지가 언덕을 끼고 진영을 갖춘 상황에서 영리하게 모습을 숨겨 전력을 유지한 채 적군끼리의 전투를 유도했다. 버투스 프로(러시아)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들어오며 젠지를 위협했지만 ‘피오’ 차승훈이 측면에 숨어있다가 단숨에 적군을 쓰러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 매치에서 중국팀이 치킨을 차지했다. 서클은 페카도 남동쪽 언덕과 평지를 끼고 정착했다. 이번에도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은 아프리카가 먼저 탈락의 쓴맛을 봤다. 구덩이 안쪽에 일찍이 자리한 담원 기아는 자기장이 다른 쪽으로 치우치자 힘겹게 이동을 해다가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오스와 TSG가 풀 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점 자기장으로 좁혀지는 상황에서 버투스 프로가 오스를 겨냥하며 TSG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엇박자로 들어간 TSG가 승자가 됐다.

마지막 매치에서 처음 시합을 치른 MCG가 곧바로 파이널행을 결정 지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남서쪽으로 기울어 쿼리 북서쪽 언덕에 자리했다.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가 중반까지 풀전력을 유지했으나 자기장이 건물이 없는 외곽으로 뻗어나가면서 아프리카가 먼저 탈락하고 담원 기아도 적잖은 손실을 입었다. 유력한 치킨 후보였던 오스가 스스로 양각으로 뛰어들어 전멸하고 말았다. 큰 교전 없이 전력을 유지했던 MSC는 데토네이션 화이트(일본)를 가볍게 제압하고 파이널을 확정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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