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기아, KT와 혈전 끝에 8승째

국민일보

[LCK] 담원 기아, KT와 혈전 끝에 8승째

입력 2021-02-17 20:27 수정 2021-02-17 20:30

담원 기아가 혈전 끝에 KT 롤스터를 제압했다.

담원 기아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8승1패(세트득실 +11)가 됐다.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KT는 4승5패(세트득실 –1)를 기록했고, 순위표에선 그대로 6위 자리에 머물렀다.

KT 롤스터가 50분 장기전 끝에 1세트를 승리했다. ‘블랭크’ 강선구(릴리아)와 바텀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KT 바텀 듀오는 불리했던 구도에서 정글러 도움 없이 솔로 킬을 따내면서 경기 양상을 바꿨다.

KT가 크게 유리했던 게임이었다. 담원에 두 차례 내셔 남작 버프 스틸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KT는 상대방 억제기를 밀어놓고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그러나 50분경 단숨에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비로소 승기를 굳혔다. 미드로 진격한 이들은 장로 드래곤의 힘을 활용해 에이스를 띄웠고, 곧바로 게임을 끝냈다.

담원 기아가 백도어 공격으로 2세트를 따냈다. 담원 기아는 9분경 협곡의 전령 싸움, 13분경 정글 난전에서 연속으로 킬을 따내 리드를 잡았다.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한 이들은 22분 만에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26분 만에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그러나 담원 기아의 스노우볼은 바로 멈췄다. 담원 기아는 28분과 33분경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 어설픈 포지셔닝 때문에 두 차례 에이스를 내줬다. 35분경 ‘유칼’ 손우현(빅토르)의 치명적인 실책이 없었다면 역전패를 허용할 뻔했다. 손우현을 잡아낸 담원 기아는 상대 억제기를 모두 부쉈고, KT를 장로 드래곤 둥지로 유인해낸 뒤 백도어로 승리를 따냈다.

담원 기아가 33분 혈투 끝에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했다. 바텀 듀오가 정글러 개입 없이 킬을 따내며 앞선 1세트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는 데 성공했다. ‘캐니언’ 김건부(니달리)가 복수의 킬을 따내면서 양 팀 정글러 간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담원 기아는 25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KT에 덜미를 잡혀 4킬을 내줬다. 내셔 남작을 사냥했음에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셈이 됐다. 그러나 32분경 ‘쇼메이커’ 허수(신드라)가 절묘한 스킬 연계로 KT 딜러 2인을 처치, 순식간에 다시 승기를 잡았다. 담원 기아는 미드로 돌진해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